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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일기] 강아지를 입양했어요! (+포인핸드 입양 후기, 유기견 지원)

일상

by 또보리 2020. 12. 2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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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리 도리 집사 실장
또보리입니다!


이제 입양한 지 3주정도 됐는데
입양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입양 과정 및 방법은
이 글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포인핸드로 강아지 입양하는 방법


지금 보리 도리는
중성화 수술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보호소에서
지원을 받아서
무료로 진행했어요ㅎㅎ


근데 이 부분은
보호소마다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중성화 수술은 따로 글을 쓸게요!


일단 입양 후에는
더이상 보호소에 갈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유기견 지원혜택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부 지원은 절차가 매우 까다롭더라구여...


그래서 아직 시도를 못해보고 있어요..
다음에 해보고 알려드릴게요ㅎㅎ


그래도 포인핸드로 입양하면
건강검진을 50%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다들 꼭 이용하시길 바라요!!!


이 혜택은 모든 동물병원에서 적용되는 건 아니구
포인핸드와 펠로우 된 동물병원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이렇게 포인핸드 어플에 들어가서
지원/혜택 탭에 들어가면
이런 이벤트성 혜택도 있구요



사진에 나온 동물병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그냥 화면캡쳐용입니다 저는 가보지도 않았어요)


그 옆에 펠로우를 클릭하면
포인핸드와 펠로우된 동물병원이
쫙 뜹니다!


그럼 이 중에서 본인 집과
가까운 곳에 방문하셔서
건강검진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근데 방문하기 전,
요런 절차를 먼저 받아야 할수도 있으니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이 방법을 몰라서ㅠ
집 근처 동물병원을 선택했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안 바꾸고 있어요ㅎ


입양하기 전, 이러한 사항들도
모두 조사한 후
경제,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예쁜 아이 입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보리 도리를 입양하고
일상이 전부 바꼈어요!!


제가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밖에도 잘 안나가고
사람들도 무서워하고 이랬는데


애들 산책 시킨다고 밖에도 매일 나가고
지나가는 강아지들이랑도 인사하고 하다보니


사람들도 좀 덜 무서워지고
우울감도 많이 없어졌어요ㅎㅎ


주변에서도 엄청 밝아졌다고 할 정도로
정말 삶이 많이 바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에요


다견 가정이다보니
애들이 가끔씩 싸우기도 하고


서로 장난친다고
집안에서 엄청 짖기도 하고
배변교육도 해야되고
하다보니


사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줘야되서


그럴 자신이 없다면
입양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치료목적으로 애들을 데리고 온 게 아니에요.


그리고 반려동물은 같이 살아가는 가족이지
내 감정을 치료해주는 의사나 간호사가 아닙니다.


강아지가 사람들의 슬픔을
잘 알고 위로를 해준다고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런 부분때문에 같이 있으면
치료가 될 줄 알고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같이 있으면 확실히 그 전보다는
외로움도 덜 느끼고
옆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아이가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강아지가 나의 병을 치료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저도 위로를 받을 때가 있어요.
혼자서 울고 있으면 옆에 와서
눈물을 닦아주기도 하고
위로를 해준답니다ㅎ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자주 보이면
오히려 강아지에게는 좋지 않더라구요.


강형욱 선생님 말씀으로는
강아지에게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이면
우울감을 잘 느끼고
예민한 강아지로 바뀔수가 있대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보여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재밌게 지내고 싶거든요ㅎㅎ


오히려 이런 마음이
애들을 데리고 온 뒤
저를 변화시켜주는 것 같아요!!


강아지를 키우는 일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행복함도 더 커지죠.


근데 마냥 좋은 점들만 보고
입양하실 생각이라면
다시.. 제발 다시 한 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이렇게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
유기견이라는 이름으로
버려지는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언젠가 유기견이라는 말이 없어지고
반려견이라는 말만 남아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이제 아이들 일상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다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우리 다음에, 또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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